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레이트 코멧 (문단 편집) === 2막 === 1. "Letters" – 나타샤, 피에르, 마리, 아나톨, 앙상블 피에르가 안드레이에게 편지를 써 모스크바의 근황과 자신이 생각하는 나폴레옹의 실체에 대해 설명한다. 한편, 마리가 쓴 사과의 편지와 아나톨이 쓴 유혹의 편지를 받은 나타샤는 안드레이와 아나톨 사이에서 고심한다. {{{#!folding 【한국어 가사/접기】 ||'''모두''' 지금은 19 세기 우린 쓰지 편지 쓰지 마음 속에 있는 말을 적어내려가 일단 시작하면 기분 좋아 기분 좋아 다 쓰고나면 뭔가가 좀 더 분명해지지 '''피에르''' 디어 안드레이 전쟁은 어때 친구? 적은 끝내주게 밟아줬나 대포 펑펑 쏴주고 총알 탕탕 튕겨주고 연기 따뜻한가 죽음의 문턱 함께 넘을 걸 돌로코프는 나아지고 있어 녀석 괜찮아질 거야 나타샤도 잘 있어 너의 피앙세 활기차게 잘 지낸다고 하더군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답다던데 자넨 행복하겠어 부럽군 난 매일 퍼마셨고 책 읽고 마셨어 근데 이제 알아냈어 내가 원했던 걸 카발라 점을 쳤더니 여기 짐승의 숫자들이 계산됐어 바로 나폴레옹 육백과 육십의 육 언젠가는 꼭 죽이리 그 어느 누구도 위인이 아니야 역사의 파도에 휩쓸릴 뿐 다 똑같아 대단한 삶도 하찮은 삶도 없어 오 끔찍한 현실 속에서 각자의 전쟁일 뿐 '''모두''' 지금은 19 세기 우린 쓰지 편지 쓰지 마음 속에 있는 말을 적어내려가 '''나타샤''' 디어 안드레이 무슨 말 할까 이미 터져버린 일 뭐라 해야 할까 둘 다 사랑한다 할 순 없어 끝내야겠지? 이 괴로운 질문 '''나타샤, 피에르''' 거울 속엔 그저 촛불 하나뿐 보이지 않는 미래 홀로 헤맬 뿐 '''나타샤''' 마리에겐 뭐라 해? '''마리''' 디어 나타샤 우리 사이 생겨난 오해들 때문에 맘 아파요 우리 아빤 신경 쓰지 마요 날 믿어줘요 어떻게 당신을 싫어하겠어 약하고 늙은 우리 아빨 용서해줘요 다시 와줄 거죠? '''나타샤''' 디어 마리 공녀 오 뭐라고 쓰지? 무슨 말을 어떻게 해? 다시 좋아질 수 없는데 '''피에르''' 이 괴로운 질문 '''마리''' 홀로 헤맬 뿐 '''나타샤, 피에르''' 홀로 헤맬 뿐 '''마리''' 보이지 않아 거울 '''나타샤, 피에르''' 거울 속엔 그저 촛불 하나뿐 보이지 않는 미래 홀로 헤맬 뿐 '''모두''' 지금은 십구 세기 우린 쓰지 편지 쓰지 마음 속에 있는 말을 적어내려가 '''아나톨''' 디어 나탈리 오 러브레터 오 러브레터 오 러브레터 '''나타샤''' 내 사랑하는 남자가 보낸 글 '''돌로코프''' 내 영혼 갈아 넣은 글 '''모두''' 오 러브레터 오 러브레터 오 러브레터 오 러브레터 '''아나톨''' 나탈리 나탈리 나탈리 죽을 것만 같아 나탈리 나탈리 나탈리 내게 대답해줘 내가 그댈 훔칠 수 있게 어둠 속에서 널 나탈리 나탈리 나탈리 그대만 원해 나탈리 나탈리 나탈리 죽을 것만 같아 나탈리 나탈리 나탈리 내게 대답해줘 내가 그댈 훔칠 수 있게 어둠 속에서 널 나탈리 나탈리 나탈리 그대만 원해 좋다고 "네"라고 말해줘 '''나타샤''' 네, 사랑해요 아니라면 이걸 왜 들고 있어 스무 번 읽었죠 서른 번 마흔 번 점 하나까지도 사랑해 사랑해||}}} 2. "Sonya & Natasha" – 소냐, 나타샤 아나톨의 편지를 훔쳐 읽은 소냐가 나타샤에게 아나톨에 대해 경고한다. 그러나 분개한 나타샤는 소냐와 절교한다. {{{#!folding 【한국어 가사/접기】 ||'''소냐''' 왜 내가 못 알아챘나 어느새 이렇게 그 사람 사랑할 리 없잖아 나타샤 '''나타샤''' 안녕, 소냐 난 그때 잠에서 깨 항상 그랬듯이 부드럽게 내 친구를 꼭 안아줬죠 하지만 곧 그녀 당황한 표정에 내 표정까지 혼란스러뤄져 그의 편지 읽었어? '''소냐''' 응 '''나타샤''' 오 다행이야 이제 감출 필요 없어 그와 난 사랑하고 있어 그 편지에 사랑을 한 자 한 자 썼어 '''소냐''' 안드레이는? '''나타샤''' 오 소냐 넌 모를 거야 이 행복한 맘 사랑이 뭔지도 '''소냐''' 그럼 모든 게 다 끝난 거니? '''나타샤''' 무슨 말 하는 거야? '''소냐''' 안드레일 거절할 거니? '''나타샤''' 오 너는 절대로 이해 못해 내 말 잘 들어줘 '''소냐''' 믿기 싫어 이해가 안 돼 그 사람을 사랑했던 시간 물거품 됐어 단 삼일 만에 오, 장난이라 해줘 '''나타샤''' 삼일? 이 사랑 백년쯤 된 것 같은걸 이 사랑 누구와도 해본 적 없는걸 이제 난 할 수 없어 난 그의 것 그가 원한 건 다 할 거야 어쩌지 나 이제 어떡할까 나 정말 좋아 나 정말 겁나 이해해줄래 날 내 사랑도 '''소냐''' 이대로 둘 순 없어 말할 거야 눈물 머금고 '''나타샤''' 그러지 마 그럼 넌 이제 나의 적이 된 거야 날 불행하게 만들고 우릴 확 갈라놓고 오, 제발 괴롭히지 말아줘 말하지 마 난 너만 믿어 제발 '''소냐''' 무슨 일 있었던 거니? 무슨 말 나눴니? 왜 여기에 오지도 않고 청혼도 하지 않아? 왜 다 비밀인 건지 왜인지 이유 생각해봐 '''나타샤''' 난 몰라 분명히 사정이 있을 거야 의심하지 않아 '''소냐''' 사랑한대? '''나타샤''' 넌 봤잖아 그와 그가 보낸 편지도 그이가 날 숨쉬게 해 '''소냐''' 나타샤, 가족을 생각해 안드레이 공작도 '''나타샤''' 안드레인 자유를 주고 갔잖아 '''소냐''' 사랑했었고 기다렸잖아 '''나타샤''' 어쩌면 다 이미 끝나버린 사이인지도 몰라 좋게 생각해줘 오 제발 '''소냐''' 내 생각 달라지진 않아 나타샤 난 안 믿어 나타샤 네가 걱정 돼 나타샤 너의 마음 망가져버릴걸 '''나타샤''' 그럼 망가질 거야 그럴 거야 아주 빠르게 근데 상관하지 마 신경 꺼 힘든 건 나일 테니 내버려둬 날 내버려둬 네가 싫어 소냐 널 미워해 소냐 증오해 증오해 넌 내 원수야 영원히 '''소냐''' 터져버린 울음 '''나타샤''' 이제 아무 거리낌 없이 편지를 쓸 거야 디어 마리 그동안 꾹 참아왔던 말들 이제 우리 불편할 필요는 없죠 모두 다 잊고 용서해요 우린 끝났으니까||}}} 3. "Sonya Alone" – 소냐 소냐가 나타샤를 걱정한다. 나타샤의 결정을 거부하고, 친구를 보호하기로 마음먹는다. {{{#!folding 【한국어 가사/접기】 ||'''소냐''' 힘든 날들 흐르는 시간 지켜봐요 낯설어진 내 친구를 내 눈에 갇힌 그녀 멍하니 앉아있다 갑자기 웃다 편지를 또 읽죠 창밖만 보는 너 너만 지켜보는 나 그러다가 슬픈 얼굴 속에 보게 됐죠 맘속의 끔찍한 계획도 난 널 알아 뭐든지 할 거란 걸 널 잘 알아 친구야 그와 몰래 떠나겠지 나 어떡할까? 도움을 청할까? 아니면 모두 내게 달렸나? 오 어둔 밤을 밝혀줄게 손 내밀어 널 잡을게 너의 문 앞에 내가 있어 난 널 지킬 거야 너의 이름, 마음까지도 널 되찾기 위해 넌 날 잊었겠지만 널 잘 알아 친구야 넌 네 자신을 던지겠지만 내버려두진 않을 거야 내가 있어 가족들 얼굴 떠올라 다정한 그 모습들 다신 잠 못 든다 해도 어둔 밤을 밝혀줄게 손 내밀어 널 잡을게 너의 문 앞에 내가 있어 난 널 지킬 거야 너의 이름, 마음까지도 널 되찾기 위해 널 되찾기 위해 예전의 너를, 다시||}}} 4. "Preparations" – 아나톨, 돌로코프, 피에르 아나톨이 나타샤와 폴란드로 떠날 준비를 한다. 돌로코프가 아나톨을 말리지만, 아나톨은 듣지 않는다. {{{#!folding 【한국어 가사/접기】 ||'''피에르''' 오, 아나톨 너 어디 가냐? '''아나톨''' 피에르 친구 오늘 난 떠나네 모험을 향해 당분간 날 못 볼 거라네 새 행복과(/새 여자와) 함께 멀리 떠버릴 거야 편지할게 폴란드에서 '''피에르''' 하, 도피라니(/여자라니) 넌 이미 결혼했잖아 '''아나톨''' 그 얘긴 집어쳐 절대 놓칠 수 없는 여자야! 이 밤 우린 떠난다 나 오십 루블만 '''피에르''' 와 대단하다 오늘만 사는 놈 저렇게도 살 수 있다니 '''돌로코프''' 자 이제 나탈리 로스트바를 데리고 도피할 계획과 준비는 완료 그건 바로 소냐가 나타샤 지킬 결심한 날 이제 게임은 시작 나타샤는 밤 열 시 뒤뜰 밖에 아나톨 태운 마차가 그녈 낚아채 사십 마일 달려 카멘카에 도착 파문 신부 주례로 결혼 완료 새 신부와 새 신랑은 날아가 폴란드의 신방 침대로 골인 '''아나톨''' 여권과 말 엘렌이 내게 땡겨준 일만 루블에 돌로코프의 일만이면 충분하지 '''돌로코프''' 몇몇 인물들이 모여 은밀하게 작당 아나톨과 두 명의 증인들 일당 지폐와 주판 섞여 어지러운 책상 방 안 분위기는 꽤나 괴상 아나톨의 상태 정신 이상 왔다리 갔다리 왔다리 '''아나톨, 돌로코프''' 왔다리 갔다리 왔다리 갔다리 '''돌로코프''' 잠깐, 그런데 너 잘 생각해 진짜로 저지를 건지 이쯤에서 포기해 정신차려 아직 기회 있을 때 '''아나톨''' 뭐? 장난하냐 헛소리 집어쳐 차라리 지옥에 가고 말지 농담할 시간 없어 '''돌로코프''' 농담이 아냐 난 진지해 이건 위험한 도박 만만치 않아 마! 정신차려 아나톨 왜 내가 농담을 해 내가 너한테 심지어 난 돈도 주고 말과 여권까지 줬어 '''아나톨''' 고마워 땡큐, 친구 내 얼굴에 다 써 있잖아 '''돌로코프''' 도망을 친다 해도 그들이 널 가만둘까 생각이 없냐 간땡이가 큰 거냐 자 들어봐봐 내 마지막 충고야 네가 법정에서 받을 건 유죄 선고야 넌 이미 결혼하고 어린애와 놀아나 안 그래 맞잖아 아니냐? '''아나톨''' 닥쳐 닥쳐 짜증이 나려 하네 대체 몇 번 반복해야 알아듣냐 '''돌로코프''' 역시 아나톨 우기느라 애쓴다 소심한 인간이 막상 사고치려니 용쓴다 또 다시 소설을 쓴다 백 번째 '''아나톨''' 예전 결혼 무효라면 걸릴 건 없어 또 유효하다 해도 아무 상관없어 어차피 다른 나라 아무도 모를걸 안 그래 맞지 말해봐 말하지 마 또 또 뭐 뭐 지옥에 가버려 머리 터져 뭐가 씌인 건가 심장 터지네 오 내 사랑아 그 눈 그 얼굴 작고 예쁜 발 그 눈빛 내 여신! 조금 기다려 멋진 입술 달려 갈 테니 바로 지금! 자 준비해 서둘러 빨리 가 오 드디어 왔어 마부님이 발라가 등장!||}}} 5. "Balaga" – 발라가, 아나톨, 돌로코프, 앙상블 운전수 발라가가 자신의 운전실력과 오지에서의 무용담을 소개한다. {{{#!folding 【한국어 가사/접기】 ||'''아나톨, 돌로코프''' 헤이 발라가 호 발라가 헤이 헤이 호 발라가 헤이 헤이 발라가 마부계 슈퍼스타 헤이 발라가 호 발라가 헤이 헤이 헤이 발라가 헤이 헤이 발라가 이 업계 지존이셔 '''발라가''' 내가 바로 뛰는 놈 나는 미친놈 내가 바로 말보다 빠른 놈 오, 멋진 신사분 꽉 잡으세요 '''아나톨, 돌로코프''' 오, 발라가! '''발라가, 아나톨, 돌로코프''' 눈감고 이백 키로 발라가! '''발라가''' 이 몸 나가신다 살고 싶음 비켜라 '''아나톨, 돌로코프''' 발라가! '''발라가''' 말에는 채찍 사람도 채찍 '''아나톨, 돌로코프''' 발라가! '''발라가''' 내 목숨 일 년에 스무 개 멋진 한량 부르면 옛썰 항시대기 옛썰옛썰옛썰! '''아나톨, 돌로코프''' 수십 번 '''발라가''' 팔도강산 하루 만에 왕복 '''아나톨, 돌로코프''' 수백 번 '''발라가''' 삼두마차를 타고 요리조리 '''아나톨, 돌로코프''' 수천 번 '''발라가''' 진상 손님이 싸다구 날려도 '''아나톨, 돌로코프''' 수만 번 '''발라가''' 술 한 잔에 내 맘 싹 풀려 '''모두''' 헤이 발라가 호 발라가 헤이 헤이 호 발라가 헤이 헤이 발라가 마차를 씹어먹는 헤이 발라가 호 발라가 헤이 헤이 호 발라가 헤이 헤이 발라가 전설의 레전드야 '''아나톨''' 술 취하면 미친듯이 구르는 굼벵이 '''발라가''' 더우신 분들, 쉬베리아 보내드릴까요? 발라가귀요미 '''모두''' 오 발라가! '''발라가''' 뒤로 가도 삼백 키로 '''아나톨, 돌로코프''' 발라가! '''발라가''' 이 몸 나가신다 살고 싶음 비켜라 '''아나톨, 돌로코프''' 발라가 '''발라가''' 집시와 취해서 발라당 춤춰봐 '''아나톨, 돌로코프''' 발라가 '''발라가''' 지구 끝까지 가자 미친 한량 부르면 옛썰 항시 대기 옛썰옛썰옛썰 '''모두''' 수십 번 '''발라가''' 세상 여자 무릎에 앉혀 '''모두''' 수백 번 '''발라가''' 세상 어디든 이 한 몸 바쳐 '''모두''' 수천 번 '''발라가''' 말이 봐도 말이 안 되는 그 속도로 '''모두''' 수만 번 '''발라가''' 하늘 가르며 날아올라- 근데 돈은 됐습니다 아주 가끔은 빼고 딴 이유 없습니다 다좋아서 하는 일! '''모두''' 우리도 당신 좋아 '''아나톨''' 워- '''모두''' 워-||}}} 6. "The Abduction" – 앙상블 아나톨이 송별회를 열어 친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 후, 돌로코프, 발라가와 함께 나타샤를 데리러 간다. 그러나 마리야의 방해로 작전은 실패한다. {{{#!folding 【한국어 가사/접기】 ||'''아나톨''' 다같이 잔 들어 워- 자, 모두 즐거웠다 사랑했다 벗들이여 또 만나게 될까 난 멀리 간다 안녕 집시 연인들 나의 유희는 끝났다 잘 있어 마트로샤 마지막 키스를 워- 날 기억해줘 스테시카 안녕히 안녕 안녕 행운을 빌어줘 모두 자 안녕 안녕 안녕 '''모두''' 안녕 집시 연인들 이제 유희는 끝났다 잘 있어 마트로샤 마지막 키스를 워- 날 기억해줘 스테시카 안녕히 안녕 안녕 행운을 빌어줘 모두 자 안녕 안녕 안녕 '''아나톨''' 이제 마셔! '''모두''' 후라! (Hurrah) 술잔 던져버리자 헤이! 헤이! 헤이! '''피에르''' 워! 삶과 자유와 행복 위해 너의 앞길이 술처럼 술술 풀리길 '''모두''' 워- 워- '''피에르''' 너의 슬픔은 비워질 내 잔에 남겨진 보드카 방울처럼 싹 날아가길 '''모두''' 워- 워- '''피에르''' 자 행운을 빈다! 너의 앞길에 축복을 브셰보하로쉐봐 나빠사쇽빠예할리 (Всегохорошего НапосошокПоехали) '''모두''' 자 행운을 빈다! 너의 앞길에 축복을 브셰보하로쉐봐 나빠사쇽빠예할리 나빠사쇽빠예할리! '''아나톨''' 잠깐 문 닫아! 일단 다 앉아봐 그렇지 러시아 전통대로 (잠시) 좋아!! '''돌로코프''' 잠깐, 워워워! 털망토는? 사랑의 도피의 필수 아이템 보통 바로 뛰쳐나와 맨몸으로 막 튀지 늦으면 온몸이 꽁꽁 얼어 엄마 아빠 울고불고 질질 짜다 되돌아가 그러니 털옷은 필수 꽁꽁 싼 채로 썰매로 그래야 성공해 '''모두''' 그래야 성공해 '''발라가''' 삼두마차를 달려 대로 질주해 헤이 발라가 호 발라가 헤이 헤이 호 발라가 헤이 헤이 발라가 천천히 빨리가는 헤이 발라가 호 발라가 헤이 헤이 헤이 발라가 헤이 헤이 발라가 사랑의 도피 전문 '''돌로코프''' 문 앞에 도착, 신호를 보내 대답 들은 후에 하녀가 달려나와 '''하녀''' 이쪽으로 와요 안 들키게 쉿! 곧 오실 거예요 '''돌로코프''' 돌로코픈 대문 앞에 아나톨은 하녀 따라 뒤뜰로 가고 층계 모퉁이 도는 순간 '''마리야 D''' 어딜 기어와 감히 이 쥐새끼 같은 놈! '''돌로코프''' 아나톨! 돌아와! 들통났어 배신당했어 완전 실패! 아나톨 가자! 계획 실패!||}}} 7. "In My House" – 마리야, 나타샤, 소냐 마리야가 나타샤를 크게 꾸짖고, 소냐와 함께 나타샤의 마음을 풀어주려 한다. 그러나 나타샤는 밤새 아나톨을 기다린다. {{{#!folding 【한국어 가사/접기】 ||'''마리야 D''' 이 양심도 없는 것 이 뻔뻔한 것 여긴 내 집, 여긴 내 집 참 잘한다 잘해 이 발칙하고 앙큼한 것 입 뻥끗 하지 마 여긴 내 집, 여긴 내 집 파렴치한 것 운 좋은 줄 알아라 잡히기 만해 내가 말하잖아 내 말 잘 들어 내가 말하잖아 내 말 좀 들어 여긴 내 집, 여긴 내 집 지금 내 말은 듣고 있니? '''소냐''' 나타샨 떨고 있죠 이 악 물고 흐느껴 마리얀 그녀 뺨을 잡고 '''나타샤''' 그만해 그냥 죽어버릴래 내버려둬 '''마리야 D''' 아버지껜 뭐라 말할까? 여긴 내 집 내 집 안드레이한텐 뭐라 해? 네 약혼자님한테는? '''나타샤''' 더 이상 아냐 이미 끝냈어 '''소냐''' 나타샤 그만 내가 눈물 닦아줄게 '''나타샤''' 가! 싫어! '''마리야 D''' 왜 뒷문으로 왔겠니 왜 떳떳이 청혼을 안했겠니 내가 널 가둬둔 것도 아닌데 왜 집시처럼 훔쳐가 또 도망은 왜 치니 너희 아버진 가만 계시겠니 불 보듯 뻔하지 그놈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참그림좋네. 응? 참 망나니 양아치 아니니 '''나타샤''' 그는 당신들 누구보다나아 그는 당신들보다 훨씬 나아 왜 내 앞길을 방해해 왜 그랬어, 대체 왜? 당신이 뭔데 날 간섭해? 소냐 왜? 나가줘! 모두 다 나가요! 마리얀 무슨말을 더 하려 했지만 난 듣기 싫었어 나가줘! 다 나가! 내가 밉지 우습지! 내 맘 알아주는 건 침대뿐 '''마리야 D''' 나타샤! 나탈랴- 머리에 베게 대어주고 이불 덮어주고 물에 꽃잎을 띄워 바쳐봐도 저건 대꾸도 안 하네 그래, 잠이나 푹 자, 푹 자라 '''나타샤''' 사실 잠들지 않았어 창백한 채 두 눈만 깜빡 밤새 눈물도 안 났죠 다시 돌아올 그를 기다릴 뿐||}}} 8. "A Call to Pierre" – 마리야, 피에르 마리야가 피에르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도움을 청한다. 피에르는 마리야에게 아나톨이 유부남이란 사실을 알려주고, 아나톨을 수색한다. 9. "Find Anatole" – 피에르, 아나톨, 엘렌, 나타샤 피에르는 아나톨을 찾는 동시에 나타샤에 관한 소문들을 무마시키려 노력한다. 한편, 엘렌이 아나톨과 피에르를 불러 상황을 정리하려 한다. 10. "Pierre & Anatole" – 피에르, 아나톨 피에르가 아나톨에게 모스크바를 떠나라 명하며, 나타샤와의 관계를 누설하지 말라 당부한다. 아나톨은 피에르의 요구대로 도주한다.[* 아나톨의 퇴장을 기점으로 음악에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자취를 감춘다.] {{{#!folding 【한국어 가사/접기】 ||'''피에르''' 그녀와 결혼(을) 약속한 사실과 도망칠 계획한 적 있나? '''아나톨''' 몽쉘(Moncher) 그따위 말투에 꼭 답할 필욘 없다는 게 사실이지 '''피에르''' 분노로 파랗게 질려 구겨진 내 얼굴 어느새 멱살을 잡아챈 내 주먹 뒤흔들고 또 흔들지 그 얼굴이 공포로 질릴 때까지 너, 내가하는 말잘들어 '''아나톨''' 왜 이러는 거야 왜, 대체 왜! '''피에르''' 비열한 놈 더러운 자식 나도 몰라 내가 참을 수 있을지 그 머리통 깰 수도 있어 결혼 약속을 했었나? '''아나톨''' 그러진 않았어 난 절대 약속 따윈 '''피에르''' 그녀가 보낸 편지들은, 갖고 있나? 해치진 않아 걱정 마라 첫째, 이 편지들 둘째, 내일이 오면 넌 여길 떠난다 '''아나톨''' 근데, 어떻게? '''피에르''' 셋째, 절대 너와 그녀 사이에 있던 어떤 일도 뱉어선 안돼 내가 일일이 다 막진 못해도 일말의 양심 남았다면 피에르는 침묵 속에 방안을 오가고 '''아나톨''' 아나톨은 가만히 앉아 입술만 꽉 깨물고 '''피에르''' 이제는 넌 알아야 해 너의 쾌락 이전에 또 다른 누군가의 행복과 평화 존재한다는 걸 그걸 넌 다 박살낸 거야 그저 순간의 재미 위해 그 재미는 딴 데서 알아봐 내 아내 같은 여자랑 (/너와 똑같은 여자랑) 근데 그 어린 여자에게 결혼을 속이고 납치까지 그건 어린애와 노인을 때리는 것만큼 잔인한 일 '''아나톨''' 난 몰라 그런 거 몰라 듣기 싫고 알기도 싫어 근데 아까 뭐라 했나 비열하다고? 남자의 명예 걸고 용납 못하고 참을 수 없다 '''피에르''' 원하는 게 결투인가? '''아나톨''' 적어도 취소해야겠지 내가 떠나길 바란다면 '''피에르''' 좋아, 그러지, 취소한다 내가 사과도 하겠다 이곳 떠날 때 돈이 필요하면 '''아나톨''' 아나톨은 웃지 그 섬뜩한 미소 익숙한 잔상 자기 아낼 본 느낌처럼 소름돋지 '''피에르''' 저 악독한 핏줄 '''아나톨''' 다음 날 난 떠났지 멀리 저 멀리!||}}} 11. "Natasha Very Ill" – 소냐 자살을 시도한 나타샤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허약한 상태이다. 12. "Pierre & Andrey" – 안드레이, 피에르 안드레이가 돌아온다. 피에르는 나타샤를 용서해 줄 것을 청하지만, 안드레이는 이미 약혼을 파기하기로 결정하였다. 13. "Pierre & Natasha" – 피에르, 나타샤 피에르가 나타샤를 찾아간다. 나타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며 피에르 자신도 연민와 사랑에 북받쳐 눈물을 흘린다. {{{#!folding 【한국어 가사/접기】 ||'''피에르''' 나타샤는 그방에 한가운데 서있었죠 창백하고 담담하게 내가 문에 다가서자 조금 당황한거같았죠 손내미는가 싶었지만 가만히 선채 깊은 한숨만 저 축늘어진어깨 그녀가 어릴때 저방한가운데 서서 노랠 부르던 모습이 떠올랐지만 그때 표정과는 너무나도 달라 "나타샤" 피터 키릴로비치 "피에르" 피에르 "나타샤" 피에르 오랜만이네요 안드레인 말햇었죠 당신은 믿을수있다고 "피에르" 나는 가만히 보았죠 아무말없이 맘속으론 책망도 원망도 했었지만 또 막상보니 마음이 아파 그런생각들은 사라져버렸죠 "나타샤" 말해줘요 그에게 날용서하라고 "피에르" 그럴께요 용서하라고 편지는 돌아왔지만 "나타샤" 나도 알죠 다 끝난걸 되돌아갈수는 없죠 괴로울뿐이죠 내가 다 잘못한게 이말은 꼭 전해주세요 용서해달라고 모든 일들을 "피에르" 그래요 모두다 전해드리죠 그런데 하나만 묻고싶어요 정말 사랑했나요 그런 나쁜놈을 "나타샤" 나쁘지 않아 모르겠어요 정말 아무것도}}} 14. "The Great Comet of 1812" – 피에르, 앙상블 사랑이라는 감정을 처음 느낀 피에르가 1812년의 대혜성을 본다. 피에르는 이 아름다운 광경을 바라보며 밝은 미래를 그린다. {{{#!folding 【한국어 가사/접기】 ||'''피에르''' 이제 난 어디로 가나 정처 없이 홀로 걷네 모든 존재는 약하고 초라해 고마움의 눈물 반짝이던 그 눈빛에 비하면 '''코러스''' 차고 맑은 밤 어두운 지붕 위 더러운 길 위 별이 빛나는 하늘 '''피에르''' 저 드넓은 창공 (내) 눈물 너머로 펄쳐져 '''코러스''' 그 한가운데로 넓은 길과 광장 너머로 둥글게 흩뿌려진 저 별들 속에 위대한 혜성 찬란하게 빛나는 해성 밝아오네 '''피에르''' 저 별을 누군가는 두렵다고 세상 끝이라 해 하지만 난 두렵지 않아 난 환희로 가득 차 저 눈부신 별 멀리 돌고 또 돌아와 순간의 속도 넘어 무한의 공간 지나 날아오다 날 비춰! 지금 여길, 찾아온 듯 날 위해 저 별과 나 마치 하나된 듯 내 영혼 벅차오르고 밝아오는 내 가슴 다시 뛰네 새로운 삶 향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